Unreal Engine에 대하여

게임 엔진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라이브러리와 도구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이며,

게임 엔진은 단순히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VR/AR, 건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게임 개발에 관한 기능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렌더링 : 2D 또는 3D 그래픽, 즉 조명이나 그림자, 텍스쳐. 셰이더 등을 화면에 출력.

 

2. 물리 엔진 : 현실적인 물리효과(중력, 충돌, 파괴 등)를 시뮬레이션.

 

3. AI 시스템 : 적 NPC의 행동 패턴, 경로 탐색, 적응형 AI 구현.

 

4. 오디오 엔진 :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는 사운드 효과 및 음성 지원.

 

5. 네트워크 지원 : 멀티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다수의 플레이어가 서로 상호작용하며 플레이 가능.

 

6. 스크립팅 : 게임 동작을 제어할 로직과 이벤트 시스템을 제공.

 

7. 크로스 플랫폼 지원 : 개발한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행 가능하도록 지원.

 

 

내가 직접 플레이 했던 퍼스트 디센던트로 엔진의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퍼스트 디센던트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3인칭 루트 슈터 장르 게임이다.

초기 개발은 언리얼 엔진 4.23 버전으로 시작되었고, 게임의 품질 향상을 위해 2021년 연말 부터 언리얼 엔진 5버전으로 전환 작업을 진행하였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의 주요 기술인 나나이트와 루멘을 적극 활용하여 다이나믹 라이팅, 버추얼 섀도우 맵 기술을 활용해 사실적이고 향상된 캐릭터 및 게임 전체 비주얼을 보여주었다.

 

나나이트란 언리얼 엔진 5에서 도입된 가상화된 지오메트리 시스템으로, 초고해상도 3D 모델을 렌더링 하면서도 성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수십억 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된 디테일한 모델을 실시간으로 렌더링할 수 있게 해준다.

 

이로 인해 게임 내 거대한 환경, 건물, 지형 등이 고해상도로 구현될 수 있었고, 각종 오브젝트에 세밀한 디테일을 부여하여 사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캐릭터와 적AI 역시 마찬가지로 디테일한 질감과 표현이 고해상도로 표현되어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보여진다.

 

루멘이란 동적인 글로벌 일루미네이션과 반사 효과를 제공하는 조명 기술이다.

빛의 반사, 굴절, 산란을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조명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이 가능케 한다.

 

이에 따라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시간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환경 조명이 매력적이었고, 던전이나 건물 실내에서도 빛의 반사가 사실적으로 다가와서 몰입감을 한층 높여주었다.

 

언리얼은 광활한 자연과 캐릭터에 사실적인 디테일을 부여할 수 있고, 최적의 환경에서는 기존의 방식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단점은 어떤게 있을까?

나나이트와 루멘과 같은 최신 기술은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하지만, 이러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최적화하지 않으면 성능 저하와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개발자와 플레이어에게 높은 하드웨어를 요구할 수 있으며, 개발자에게 가파른 학습 곡선을 유발한다.

위와 같은 문제로 인해 최근 출시한 스토커2 : 체르노빌의 심장은 프레임드랍, 티어링 현상 등 최적화 문제를 겪고 있고 많은 버그들이 발생해 질타를 받았다.

 

그렇지만 검은신화:오공, 철권8 등의 경우도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었고, 일부 최적화 문제가 있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고 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보아서, 개발자의 역량에 따라 게임의 안정성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